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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과학자 논문 제1저자로 네이처 발표

뉴저지주 출신의 한인 과학자가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Nature)’ 잡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불임증 치료 방법 관련 주요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공대(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역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실험실(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지원(사진) 박사다.   최 박사는 지난 7일 ‘사이언틱 리포트’에 게재된 ‘컴퓨터 지원 정액 분석 알고리즘 평가를 위한 도구(An Assessment Tool for Computer-Assisted Semen Analysis Algorithms)’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불임증 치료 과정에서 기존의 분석방법을 효율적으로 제고하는 선구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최 박사는 “불임증은 전체 부부의 15% 정도가 경험하고, 불임증 부부 중 40~50%는 남자에게서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이를 진단하기 위해 흔히 정액을 분석해서 원인을 찾는다”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지원 정액 분석에서 감지(detection)와 추적(tracking) 알고리즘이 쓰이는데, 이 알고리즘들을 시험하기 위한 실측정보(ground-truth)를 정액 분석을 통해 대량으로 얻기 어렵기에, 정액 분석을 할 때 정자의 모습과 움직임을 모델링하여, 컴퓨터 지원 정액 분석 시스템을 시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논문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박사의 논문은 웹사이트(nature.com/articles/s41598-022-20943-9)를 통해 검색할 수 있고, 문의는 e메일(jc423@njit.edu)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네이처 과학자 한인 과학자 네이처 발표 뉴저지 한인

2022-10-14

텍사스 한인교수 부부 참극에 조지아 한인 교수들도 ‘충격’

7일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한인교수 부부 참극으로 조지아주 한인 교수사회도 충격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텍사스주 로크월 지역 화이트워터드라이브에 있는 주택가에서 이현섭(미국이름 해리 리·42)씨가 부인 김윤덕(미국이름 데비 김·39)씨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본인도 스스로 총으로 쏴 자살했다. 이 부부의 5세 된 딸은 집 앞 드라이브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발견돼 무사했다. 이 부부는 조지아텍에서 학위를 마쳤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아내 김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조지아텍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던폴리텍, 페리미터 칼리지 등을 거쳐 2015년 텍사스 A&M 교수로 부임했다. 또 이 교수 역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조지아텍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았고, 케네소대, 페리미터 칼리지 등에서 강의했다. 이 때문에 이들 부부와 친분이 있었던 한인 교수들은 이번 참극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조지아텍 재학 당시 학생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 한인 교수는 “남편 이현섭 교수와 페이스북 친구다. 이상한 메시지가 올라왔길래 경찰에 미리 연락을 취했는데, 몇 시간이 되지 않아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너무 충격이 커서 아직도 마음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두 분 모두 훌륭한 분들이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인성도 좋은 분들이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잘 아는 분들이어서 말을 아끼는 것이 좋겠다”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갔다. 또 아내 김 교수와 함께 조지아텍에서 공부하고, 재미과학기술협회 조지아지부에서 함께 활동한 박모 교수는 “그런 일이 있었냐”며 “상상도 못했다.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김 교수는 연구도 열심히 하고 인성도 좋고 주변의 평도 좋았다”고 그를 기억했다. 이어 “당시 어린 딸아이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됐냐”고 물은 뒤 ‘딸은 무사하다’는 답변에 “다행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그 충격을 어떻게 감당할 지 걱정된다”고 안타까와 했다. 이번 사건을 접한 일부 한인들은 ‘총기소지’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한 한인은 “총기가 참 무서운 게 욱하면 총으로 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총기사망 관련 통계를 봐도 강도에 의한 사망보다 가정폭력에 의한 사망자수가 더 많았다. 미국의 총기문제가 한인사회까지 확산되는 것 같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2018-05-09

한인 과학자 부부 참극, 가정불화 원인 추정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텍사스주 한인 교수는 사건 발생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 남편 이현섭씨가 페이스북에 한글로 '나의 처(부인 김윤덕씨)는 일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내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내 생각은 무조건 무시됐다' '아내는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이어 '나는 웃으면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안녕' 이라고 글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또 다른 글에서는 '부인 김씨가 자신의 부모를 제대로 공경하지 않았다', '부인이 외도를 하고 있지 않나 불안하다'는 심정도 드러낸 것으로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결국 가정불화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수사 당국은추정하고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로크월 경찰의 애론 맥그류 경사는 "숨진 두 사람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검시소로 보내진 상태"라며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과 정황 등을 볼 때 이씨가 김씨를 총으로 쏜 것으로 보이지만 직접적인 사인과 정확한 사망 경위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 부부의 양가 가족들은 8일 오후 텍사스 댈러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그류 경사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이날 미국에 도착해 이씨 부부의 유품을 정리할 것"이라며 "현재 텍사스주 가정보호국(Texas Dept. of Family and Protective Services)이 보호하고 있는 5세된 딸의 양육권은 양측 가족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 김씨가 재직하던 텍사스 A&M 대학교 엔지니어링학과 학생들은 7일 김씨의 딸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https://www.gofundme.com/5ij9q4g)' 캠페인을 론칭했다. 2500달러를 목표액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3시 현재 2105달러가 모인 상태다. 최수진 기자

2018-05-09

"웃으면서 죽음 맞겠다"…한인교수 부부 살해-자살극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텍사스주 한인 교수는 사건 발생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 남편 이현섭씨가 페이스북에 한글로 '나의 처(부인 김윤덕씨)는 일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내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내 생각은 무조건 무시됐다' '아내는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이어 '나는 웃으면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안녕' 이라고 글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또 다른 글에서는 '부인 김씨가 자신의 부모를 제대로 공경하지 않았다', '부인이 외도를 하고 있지 않나 불안하다'는 심정도 드러낸 것으로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결국 가정불화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수사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로크월 경찰의 애론 맥그류 경사는 "숨진 두 사람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검시소로 보내진 상태"라며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과 정황 등을 볼 때 이씨가 김씨를 총으로 쏜 것으로 보이지만 직접적인 사인과 정확한 사망 경위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 부부의 양가 가족들은 8일 오후 텍사스 댈러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그류 경사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이날 미국에 도착해 이씨 부부의 유품을 정리할 것"이라며 "현재 텍사스주 가정보호국(Texas Dept. of Family and Protective Services)이 보호하고 있는 5세된 딸의 양육권은 양측 가족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 김씨가 재직하던 텍사스 A&M 대학교 엔지니어링학과 학생들은 7일 김씨의 딸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https://www.gofundme.com/5ij9q4g)' 캠페인을 론칭했다. 2500달러를 목표액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3시 현재 2105달러가 모인 상태다. 최수진 기자

2018-05-09

'부부 참극' 한인 교수 자살 노트 발견

7일 텍사스주 자택에서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텍사스주 한인 교수가 사건 발생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살 노트를 게시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 남편 이현섭씨가 페이스북에 한국어로 "나의 처는 일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내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내 생각은 무조건 무시됐다"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본지 5월 8일자 1면〉 이씨는 이어 "나는 나의 죽음을 웃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안녕" 이라고 글을 마무리했으며 또 다른 글에서 '부인 김씨가 자신의 부모를 제대로 공경하지 않았다' '부인이 외도를 하고 있지 않나 불안하다'는 등의 심정도 드러낸 것으로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결국 가정불화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수사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로크월 경찰의 애론 맥그류 경사는 "숨진 두 사람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검시소로 보냈다"며 "직접적인 사인과 정확한 사망 경위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가 가족들은 8일 오후 텍사스 댈러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맥그류 경사는 "현재 텍사스주 가정보호국이 보호하고 있는 5살 딸의 양육권은 양측 가족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김씨가 재직하던 텍사스 A&M 대학교 엔지니어링학과 학생들은 7일 김씨의 딸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www.gofundme.com/5ij9q4g)' 캠페인을 시작, 8일 오후 6시 현재 2255달러가 모아졌다. 최수진 기자

2018-05-08

한인 과학자 부부 참극…남편이 아내 살해하고 자살

텍사스주 로크월에서 40대 한인 교수가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집에 불을 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로크월 지역 화이트워터드라이브에 있는 주택에서 이현섭(미국이름 해리 리·42)씨가 부인 김윤덕(미국이름 데비 김·39)씨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본인도 스스로 총으로 쏴 자살했다. 이 부부의 5세 된 딸은 집 앞 드라이브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쯤 이씨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 불에 휩싸였다는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이씨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딸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해 차 안에서 혼자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관계자는 이씨가 동반 총격 자살을 은폐하기 위해 방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인 김씨는 지난 3년간 텍사스 A&M 상경대에서 엔지니어링·테크놀로지과 부교수로 근무해 왔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이씨 부부의 죽음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토머스 뉴섬 학장은 "생전 김 교수의 온화한 성품과 그의 학자 정신, 교수로서의 뛰어난 능력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대학 측은 또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편 이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그램블링대학교에서 부교수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선 2016년 1~6월까지는 부인 김씨와 함께 텍사스 A&M 대학에서 근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2018-05-08

텍사스 한인교수 부부 참극…남편이 아내 살해하고 자살

텍사스주 로크월에서 40대 한인 교수가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집에 불을 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로크월 지역 화이트워터드라이브에 있는 주택에서 이현섭(미국이름 해리 리·42)씨가 부인 김윤덕(미국이름 데비 김·39)씨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본인도 스스로 총으로 쏴 자살했다. 이 부부의 5세 된 딸은 집 앞 드라이브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쯤 이씨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 불에 휩싸였다는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이씨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딸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해 차 안에서 혼자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관계자는 이씨가 동반 총격 자살을 은폐하기 위해 방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인 김씨는 지난 3년간 텍사스 A&M 상경대에서 엔지니어링·테크놀로지과 부교수로 근무해 왔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이씨 부부의 죽음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토머스 뉴섬 학장은 "생전 김 교수의 온화한 성품과 그의 학자 정신, 교수로서의 뛰어난 능력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대학 측은 또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편 이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그램블링대학교에서 부교수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선 2016년 1~6월까지는 부인 김씨와 함께 텍사스 A&M 대학에서 근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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